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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카페

김포 데이트 코스, 카페 수산공원 방문 후기

by B노마드 2023.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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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대명항을 배경으로 두른 디저트 카페

데이트 코스로 제격인 카페 수산공원 방문기 

 

 

 

대명항으로 향하는 오른쪽 차창 밖으로 거대한 회색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수산 공원'. 공장 같기도 하고 힙한 카페 같기도 한 건물에 대한 궁금증이 차올랐다. 궁금한 건 가봐야지.

 

수산공원은 바다를 모티프로 한 대형 카페이다. 한쪽 벽면에는 바다생물들의 유유히 헤엄치고 있었다. 이 곳에 들어오는 사람들 누구나 카메라를 꺼내 사진을 찍게 되는 킬링 포인트다.

층고가 매우 높은 수산공원은 1층과 2층이 하나의 공간으로 개방되어 있다. 계단을 이용해 2층으로 올라오면 1층 카페 인테리어의 아름다움을 유유히 감상할 수 있다. 

수산공원은 각종 식물들과 테이블이 적절히 어울어져 아늑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오후의 시간이 생각나는 공간이다. 

쇼파를 활용한 테이블, 개성 있는 의자가 놓여있는 곳, 라운드형 공간, 단체 손님을 위한 넓직한 테이블. 취향에 따라 골라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오른쪽 넓은 창 밖으로 김포의 작은 소도시의 풍경을 감상하면서 느긋히 차를 마시면 된다. 

2층은 레스토랑으로도 활용되고 있는데, 실제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식사를 주문하는 팀을 찾아볼 수 없었다. 키오스크로 주문하게 되어 있어 1층 조리실로 바로 주문이 들어가는 시스템인 것 같았다.

식사 메뉴 사진들을 이 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란히 도열한 의자들이 귀엽게 느껴진다. 

일요일 오후, 사람들이 점점 많아진다. 

깨끗한 조리실을 둥근 창을 내어 손님들이 확인할 수 있게끔 해두었다. 디자인적으로도 아름다운 창이 제품에 대한 신뢰감도 높이고 있었다. 

 

에펠탑이 김포에? 입구에서부터 특별함을 자랑하는 모습.

어딜가나 소금빵은 인기이다. 베이커리마다 소금빵이 빠지는 카페가 없지. 

크림이 잔뜩 들어간 몽블랑 브레드. 

바질과 크림치즈가 레이어드된 베이클, 8000원은 너무 비싼 가격이지만 공간을 누리는 댓가라면 지불해야지.

케익들도 여럿 준비되어 있다. 

수산공원이라는 카페 컨셉에 맞게 다른 곳에서 맛보기 어려운 음료들이 눈에 띈다. 고래의 꿈(크림 라떼), 푸른 바다 에이드, 블루 퍼레이드, 수산공원 밀크티 정도가 시크니처인 듯 하다. 

직원을 모집하고 있네. 카페 공간이 상당해서 일하기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직원분들 리스펙...

베이커리를 한 눈에 보자.

김포빵이라는 게 있었나요? 카페 수산공원에서 자체 개발한 빵인 것으로 생각된다. 새우를 넣은 고로케 맛.

야외에는 영문 모를 포토존도 준비되어 있고.

카페 옆 공간은 아이들을 위한 키즈카페와 작은 아쿠아리움을 운영하고 있었다. 건물 입구에 알파카와 토끼 등등의 동물들이 손님들의 눈길을 끌기 위해 자리잡고 있었다.

루프탑으로 올라가면 '천국의계단'을 경험할 수 있다.유리로 된 계단의 끝자락에서 자유인의 감성을 느껴보자. 인증샷은 필수다.

방송에도 몇차례 소개되었다고 한다.카카오맵에 의하면 MBC 생방송 오늘 아침, 생방송 오늘 저녁, SBS 생방송 투데이에 등장했다고 한다.소개할 공간들이 많아서 방송 소재로 삼기도 적합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주차공간은 널널하다.  아이들과 가족들과 나들이 올 수 있는 서울 근교의 대형 카페의 미덕은 넓은 주차 공간 아닌가. 

 

 


카페 수산공원 정보

운영시간 매일 10:00-21:00

와이파이 사용가능

주차장 무료 이용

반려동물 출입 불가

놀이방 없음

경기지역화폐 사용 가능

인스타그램 @susanpark.c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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